지난 2월 임산부 폭행사건으로 한차례 구설수에 올랐던 채선당이 이번에는 '바퀴벌레' 늑장대응 논란에 휩싸였다. 21일 피해고객은 채선당 봉천점에서 샤브샤브를 먹는 도중 1.5cm 가량의 이물질을 발견하였다.
바퀴벌레라는 것을 확인 한 뒤 피해고객은 곧바로 점주를 찾았으나 없어 채선당 본사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다. 이 후 점주의 지인이라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으나 적합한 처리는 없었다. 피해고객은 18일 아침, 다시 본사와 통화를 시도해 봉천점 담당 슈퍼바이저와 연락을 취할 수 있었고, 그를 통해 해외여행중이었던 점주와 연락을 할 수 있었다. 양 측은 피해보상 액수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현재까지 해결을 보지 못한 상황에 있다.
지난 2월 임산부 폭행 사건으로 한차례 구설수에 올랐던 채선당은 매장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논란은 더 커지게 되었다. 특히 고객 피해 발생 후 초기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.
채선당 측은 "점주가 부재중인 상황에서 고객피해 처리가 미흡했다"며 "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"고 밝혔다.
